스냅(Snap Inc.)은 2024년 4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14센트를 웃돌았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5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10만 달러(주당 1센트)로, 전년 동기의 순손실 2억 4천800만 달러(주당 15센트 손실)와 비교하여 큰 폭의 개선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4억 5천300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4억 5천110만 명을 상회했습니다. 평균 사용자당 매출(ARPU)은 3.44달러로 예상과 부합했습니다.
2025년 1분기 전망으로, 스냅은 매출을 13억 2천500만 달러에서 13억 6천만 달러 사이로 예상하며, 이는 월가 예상치인 13억 3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그러나 조정된 EBITDA는 4천만 달러에서 7천500만 달러 사이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7천850만 달러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향후 분기에 대한 투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스냅은 올해 정규직 인력을 8%에서 1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스냅의 적자가 크게 축소된 주요 요인은 광고 사업의 회복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몇 가지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 부분을 정리해 보면:
1. 광고 매출 증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함.
특히, 머신러닝을 활용한 광고 최적화 기술이 개선되면서 광고 성과가 좋아졌고, 광고주들의 지출이 다시 증가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음.
2. 비용 절감 및 효율화
스냅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쳤음.
예전보다 조직을 슬림화하고, 불필요한 프로젝트를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비를 절감.
3. 구독 서비스(Snapchat+) 성장
Snapchat+ (유료 구독 서비스)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음.
현재 7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이는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높음.
4. 사용자 참여도 증가
일일 활성 사용자(DAU)가 4억 5,300만 명으로 예상보다 많았음.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도 3.44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이는 스냅의 광고 비즈니스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음.
이런 요소들이 결합되면서 스냅의 순손실이 작년 2.48억 달러에서 올해 910만 달러로 대폭 감소함.
특히, 광고 시장 회복과 비용 절감 효과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음.
이처럼 현재 적자폭을 축소하고 있으며 사용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어디서 늘어나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스냅챗(Snapchat)의 이용자 분포는 국가별로 다양하며, 특히 인도와 미국에서 두드러집니다.
인도: 스냅챗의 광고 시청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미국, 파키스탄, 프랑스, 영국을 앞질렀습니다.
미국: 스냅챗 사용자의 50% 이상이 25세 이상이며, 특히 13세에서 24세 인구의 90% 이상이 스냅챗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영국, 캐나다, 호주: 이들 국가에서는 13세에서 24세 인구의 80%, 13세에서 34세 인구의 60%가 스냅챗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미 지역의 일일 활성 사용자(DAU) 성장은 정체된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19%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스냅챗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강력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스냅챗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곧 적자를 청산하고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직원수를 10%증가시킨다는 소식은 그 시기를 조금 늦출 수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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